주인공
일드프랑스 아페리프레
프랑스산 · 100g (한 조각 5g) · 9천원대
같은 치즈에 올라간 것만 다릅니다
초록 통과 빨강 통에 든 치즈는 같습니다. 같은 시리즈고 원재료도 같아요.
치즈 자체는 먹어봐도 갈리지 않습니다. 갈라지는 것은 위에 올린 것뿐이에요.
둘 다 먹어보고 차이를 모르겠다는 후기도 흔하고, 두 통 다 은은하게 피자 맛이 난다고도 합니다.
허브 향이 좋으면 초록을, 토마토와 오레가노가 좋으면 빨강을 고르세요.

- 치즈 — 우유 80%에 크림과 소금, 유산균
- 위에 올린 것 — 채소와 허브, 후추
- 맛과 질감 — 숙성하지 않아 순하고 짭짤한 맛, 크림처럼 녹는 부드러움
프로방스 — 초록 통
프로방스는 허브의 고장이에요. 그 이름이 붙은 향신료 배합이 따로 있을 정도예요. 붉은 파프리카에 바질과 타임, 차이브가 들어갑니다.
통후추를 으깨 올린 조각도 섞여 있어요. 후추를 좋아한다면 프로방스입니다.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코트다쥐르 — 빨강 통
코트다쥐르는 프로방스 동쪽으로 이어지는 지중해 해안이에요. 위에 올린 것에 채소가 많습니다. 파프리카와 토마토, 양파, 마늘에 오레가노와 바질, 파슬리까지 잘게 다져 올렸어요.

이 게시물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칼은 쓸 일이 없습니다
꺼낼 것은 접시 하나입니다. 조각을 늘어놓고, 꽉 채우지는 마세요. 조각 사이에 여유가 있어야 여럿이 편하게 집습니다.
뭘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굳이 미리 해둘 일이 있다면 30분쯤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는 정도예요. 차가우면 지방이 굳어 향이 올라오지 못하거든요.
남은 것은 담겨 있던 통에 뚜껑을 덮어 도로 넣어두세요.
무엇과 마실까
아페리티프는 저녁 먹기 전에 가볍게 한 잔 하는 시간이고, 이 치즈는 그 자리에 내는 것 중 하나예요. 짭짤한 데다 지방도 100g에 31g이라 입에 남는데, 그걸 씻어내 주는 음료가 맞아요. 거품이 있는 화이트가 그래서 잘 붙어요. 거품 없는 화이트도 산미만 또렷하면 마찬가지예요. 소비뇽 블랑 같은 것이 그렇습니다.
술이 꼭 붙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방을 걷어내는 건 알코올이 아니라 탄산과 산미라서 탄산수도 그렇고, 레몬 한 조각을 띄우면 산미까지 채워져요. 진하게 내린 홍차나 커피도 같은 자리에 들어갑니다.
크래커에 올려도 됩니다
그대로 내도 되지만, 기분에 따라 조금 더 해볼 수도 있어요.
곁들일 것을 하나 고른다면 밋밋한 크래커가 좋아요. 허브나 치즈 맛이 든 크래커는 정작 치즈 맛을 덮을 수 있어요.
크래커 위에 치즈를 한 조각 올리고, 포크나 숟가락 뒤로 눌러 으깨 바릅니다.
올리브나 방울토마토처럼 집에 있는 것을 하나 얹으면 됩니다.

같이 두면 좋아요
과일을 곁들입니다
포도나 무화과를 옆에 담습니다.
오이를 썰어 그 위에 한 조각씩 올려도 됩니다.
짭짤한 치즈라 과일과 오이의 상큼한 맛이 잘 맞아요.


치즈 보드는 여기서 시작해도 됩니다
치즈 보드라고 하면 여러 종류를 갖춰야 할 것 같지만 처음부터 그럴 필요는 없어요. 접시에 담고, 곁들일 게 있으면 곁들이는 게 다입니다. 오늘 저녁에 한번 차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