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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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지오

🇮🇹 이탈리아 · 세척 연성 치즈

탈레지오

중급

🇮🇹 이탈리아 · 세척 연성 치즈 · 소젖

크리미한세척 껍질고소한연성치즈녹여먹는발라먹는

주황색 껍질의 세척치즈. 냄새는 세지만 맛은 의외로 순해요.

향에 비해 맛이 훨씬 순합니다. 버터 같은 고소함 뒤에 은은한 과일향이 남아요. 냄새와 맛이 이렇게 어긋나는 치즈가 드물어서, 세척치즈가 처음이라면 여기서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질감말랑하고 크리미합니다. 실온에 두면 흐를 듯 부드러워지고, 열을 받으면 실이 지지 않고 매끄럽게 풀려요.
비슷한 치즈
뭐가 다른가브리처럼 부드럽지만 껍질이 다릅니다 — 흰곰팡이가 아니라 소금물로 닦아 키운 세척 껍질이라 주황빛이 돌고 향이 훨씬 구수해요. 고르곤졸라와는 푸른 결이 없다는 점에서 갈립니다. 냄새가 센 편인데 맛은 의외로 순해서, 향만으로 짐작하고 물러서면 아까운 치즈입니다.
페어링
🍷 와인가벼운 레드
🥂 음료맥주
🍽️ 음식폴렌타, 감자, 배, 호두빵
즐기는 법
실온에 30분 두었다가 빵에 발라 드세요. 잘 녹아서 리소토·폴렌타·피자·구운 샌드위치에 넣기 좋습니다. 껍질도 먹을 수 있지만 속보다 향이 세고 살짝 쓴맛이 돌아 보통은 벗기고 먹어요.
보관법
종이에 싸서 뚜껑 있는 통에 따로 넣어 냉장하세요. 향이 강해 다른 음식에 뱁니다. 껍질이 끈적해지는 것은 정상이고, 암모니아 냄새가 세게 나기 시작하면 지난 것입니다.
⏳ 숙성6~10주 (짧게는 40일 무렵부터)
알아두면 좋은 것
롬바르디아 발 탈레조 계곡에서 온 이름이에요. 껍질이 주황색인 건 숙성 중 소금물로 계속 씻어내기 때문인데, 그 습기를 좋아하는 균(Brevibacterium linens)이 자리 잡으면서 색과 냄새를 함께 만듭니다. 발 냄새 비슷한 그 향의 정체가 바로 이 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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