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테
입문~중급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먹는 치즈. 숙성할수록 견과와 캐러멜 향이 깊어져요.
맛고소한 견과에서 시작해 캐러멜 같은 단맛이 따라옵니다. 오래 숙성한 것은 결정이 톡톡 씹히고 짠맛이 뚜렷해져요 — 상한 게 아니라 잘 익었다는 표시인 티로신이에요. 계절과 목장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치즈라, 여름 풀을 먹인 우유로 만든 것은 색이 노랗고 향이 더 화사합니다.
강도
질감단단하지만 뻣뻣하지 않고, 입에서 버터처럼 풀립니다. 잘 녹아서 열을 받아도 매끄럽게 퍼져요.
비슷한 치즈
뭐가 다른가그뤼에르와 가장 가깝습니다 — 둘 다 가열해 압착한 경성치즈지만 콩테는 프랑스 쥐라 쪽이고 과일·견과 향이 조금 더 또렷해요. 에멘탈과는 구멍이 갈립니다. 콩테는 구멍이 거의 없고, 오래 숙성된 것은 씹을 때 하얀 결정이 잡힙니다.
페어링
🍷 와인쥐라 화이트(사바냥)
🥂 음료사과주
🍽️ 음식호두, 바게트, 살구잼, 삶은 감자
즐기는 법
얇게 썰어 그대로 먹는 것이 제일 좋아요. 잘 녹아서 퐁뒤·그라탱·키슈에도 씁니다. 냉장고에서 갓 꺼내면 향이 닫혀 있으니 30분쯤 두었다 드세요.
살 때 볼 것
띠 색을 오해하기 쉽습니다 — 초록 띠(콩테 엑스트라)와 갈색 띠는 20점 만점 심사 점수로 갈리는 것이고 숙성 기간이나 맛의 방향과는 관계가 없어요. 둘 다 최소 4개월을 넘긴 정식 콩테이고 맛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오래된 것을 원하면 띠가 아니라 숙성 개월이 적혀 있는지 보세요.
보관법
종이에 싼 뒤 랩으로 느슨하게 감아 채소칸에 두세요. 껍질은 먹지 않습니다. 자른 면이 마르면 그 부분만 얇게 저며내고 드시면 돼요.
⏳ 숙성4개월 ~ 3년 이상 (최소 4개월, 평균 8개월쯤)
알아두면 좋은 것
쥐라 산지의 몽벨리아르드 소 생우유로, '프뤼티에르'라 부르는 마을 협동조합에서 만듭니다. 바퀴 하나에 여러 목장의 우유가 들어가서 옛날부터 이렇게 모아 만들었어요. 다 익으면 20점 만점으로 심사를 받는데, 14점 이상이라야 초록 띠를 두릅니다. 12~14점은 맛 항목 점수가 6.5/10 이상이고 잘라 파는 것에 한해 갈색 띠로 나가요.